전기 자전거 비용이 꽤 높아서 직접 구매해서 타는 것은 생각해 본 적이 없지만, 주변에서 전기 자전거 공유 서비스를 많이 보셨을 겁니다. 오늘 회사 앞에 있던 쏘카일레클을 처음으로 이용해 보았습니다. ‘처음 3회 무료’라는 문구가 눈에 띄었고, 한 번도 이용해 본 적이 없어서 어떻게 이용하는지 알아볼 겸 시도해 보았습니다. 처음 타본 쏘카일레클 1일차 소감을 이제부터 시작합니다.
전기 자전거 – 첫 시승기
전기 자전거를 처음 타보았습니다. 전기 퀵보드가 위험해 보이기도 해서 관련 공유 서비스에 대한 거부감이 있었지만, 오늘 그 벽을 깨기 위해 익숙한 전기 자전거를 타보았습니다. 도로변에 방치된 자전거(약간 구석진 곳에 있었습니다 ^^)에 다가가 사용법을 꼼꼼하게 읽은 후, QR코드를 발견하고 스캔했더니 앱을 다운로드하고 바로 시작할 수 있었습니다. 무료 시승 30분이 시작되면서 시동(?)이 걸리더군요. 아싸~!!
일단 자전거에 올라타고 페달을 밟아보니 일반 자전거 타는 것과 동일했지만, 중간에 전기 힘으로 앞으로 나가는 힘이 있어 힘들지 않게 앞으로 전진할 수 있었습니다. 자전거를 수십 년 동안 타온 저로서는 금방 적응해서 신나게 달려볼 수 있었습니다.
쏘카일레클 친구 초대
쏘카일레클 앱을 살펴보니 친구를 초대하면 1,000원을 받을 수 있더군요. 친구에게 1,000원을 사용할 수 있는 초대장을 보낼 수 있고, 초대를 받은 친구가 쏘카에서 최초 라이딩을 마치면 저에게도 1,000원이 적립된다고 합니다. 이 혜택을 활용하면 좋은 기회가 될 것 같아요!
쏘카 일레클 요금 안내
그렇습니다! 전기 자전거를 이용할 때는 크게 두 가지 비용이 발생합니다. 먼저, 잠금 해제 비용이 처음에 무조건 발생하는데, 스타트 금액이 500원입니다. 이후 자전거의 버전에 따라 분당 이용 요금이 달라집니다.
앱을 실행하면 주변에서 이용할 수 있는 자전거가 보이는데, 각 전기 자전거 기종에 따라 이용 요금이 다르기 때문에 앱을 통해 확인하면 정확한 금액을 알 수 있을 것입니다. 이렇게 하면 이용하기 전에 비용을 미리 파악할 수 있어 좋겠네요!
아래 기준으로 대략적으로 계산해 보면, 잠금 해제 비용이 500원이고 분당 180원이라면, 10분 이용 시 총 비용은 다음과 같습니다:
- 잠금 해제 비용: 500원
- 분당 요금: 180원 × 10분 = 1,800원
따라서, 총 이용 요금은 500원 + 1,800원 = 2,300원이 됩니다. 이런 식으로 계산하면 대략적인 금액을 예상 할 수 있습니다.
공유 서비스 단점/병패
공유 서비스를 실제 이용해 보니 나쁜 점만 생각했던 것이 약간 완화되긴 했지만, 여전히 마음에 들지 않는 부분은 길거리에 널브러져 있는 퀵보드와 자전거 등입니다. 이용 후 제대로 정리되지 않고 길가에 버려져 있는 모습은 우리가 기대한 것과는 다르게, 부정적인 시각을 갖게 만듭니다.
이 문제는 시민 의식에 기인할 수도 있지만, 공유 서비스가 대중화되면서 자연스럽게 따라오는 상황일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. 편리한 제도임에는 분명하지만, 그 이면에 있는 문제 때문에 여전히 반대하는 입장입니다.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이용자들의 책임감과 함께 관리 체계가 잘 갖춰져야 할 것 같습니다.
내가 타 본 소감
이번에 이용하면서 느낀 점은 무조건 타는 것보다 꼭 필요한 상황에 이용하면 정말 편리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. 예를 들어, 버스로 몇 정거장 거리에 가야 하는데 버스 도착 시간이 30분 후라면, 자전거로 빠르게 다녀오는 것도 좋은 방법이겠죠?
성인이 되면 집에 자전거 한 대씩은 있을 텐데, 대부분 방치되거나 결국 당근마켓에 팔리고 다시 새 자전거를 구매하는 과정을 반복하게 됩니다. 이런 상황에서 쏘카일레클 같은 공유 서비스를 이용해 필요할 때 1회성으로 이용하는 것이 경제적으로 더 유리하다는 생각이 듭니다.
그렇다면, 이런 변화가 자전거 회사(예: 삼천리 등)에 어떤 영향을 미칠까요? 소비자들이 공유 서비스를 선호하게 되면 판매량이 줄어들 수도 있겠지만, 자전거 회사들도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거나 전기 자전거와 같은 새로운 제품을 개발하는 방향으로 변화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.
암튼 전기 자전거는 꼭 필요할 때 이용하면 정말 유용한 것 같습니다.
위 글은 블로그의 ‘Bike‘ 카테고리로 분류되었으며, 관련된 글을 더 많이 참고할 수 있습니다.
